주택특성 및 가구특성이 주택구입자금 부채비율에 미치는 영향
Received: Oct 15, 2020; Revised: Nov 23, 2020; Accepted: Dec 11, 2020
Published Online: Dec 30, 2020
요 약
본 연구에서는 주택의 투자수요라는 관점에서 적응적 기대가설에 근거하여 과거의 가격 경험을 통하여 앞으로 가격의 상승 또는 하락이 예상되는 지역에 주택을 구입함에 있어 사람들의 주택구입 자본구조가 어떻게 다를 것인가에 대해서 밝혀보고자 하였다. 주거실태조사와 한국감정원 평균주택가격상승률, CD금리 데이터를 통합하여 주택구입 자금(PLTV)을 종속변수로 설정하고, 소득, 순자산, 가구원수 등의 가구특성과 주택규모 등 주택특성을 설명변수로 하는 토빗모형을 설계하여 투자수요에 따른 주택구입자금 부채비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 기대 가격 상승률이 양수인 지역과 음수인 지역에서의 결과가 비대칭적으로 나타났는데, 기대 가격 상승률이 양수인 지역에서는 과거 평균 가격상승률이 높을수록 주택 구입자금에서 타인자본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대 가격 상승률이 음수인 지역에서는 둘 사이에 통계적 유의성을 찾기 어려웠다. 연구는 주택이 입지하는 지역의 지역 특성이 대출 조건의 고려 요소로서 추가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가격 상승 기대감이 특정 지역의 주택 소비에 있어서 타인자본 수요를 불러오고, 그 결과 지역에 타인자본 비율이 집중되어 사회적 자본 건전성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ABSTRACT
The aim of the study is to find out how the home purchasing capital structures of people vary as expected rate of return of house rise or fall in prices through past experience of price change. The result from the area where its expected price change have positive number appeared to have high debt capital ratios in house purchase financing. It was, in the area of expected price change is negative, it was difficult to find statistical significance between the two. In addition, net assets(-) and income(+), the age of head of household(-), housing size(+) showed similar results with a previous study. The study suggesting that local and regional characteristics like past price changes and expectations derived from past price changes can be considered as an additional element in the loan terms. This is because, household can bring up the loan financing demand in certain area where price expectations rise.